한국-일본, 첫 여성 우주인의 차이

가끔 진지한 뉴스 2008/04/09 12:07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를 태운 우주선이 무사히 발사에 성공하였다.

우리나라도 우주 실험과 사업에 동참하는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 첫 스타트를 끊었다는 점에서 경축할 일이다.

이소연씨가 우주 비행을 떠나기 전에 인터뷰한 내용을 각 포털사이트에서 읽었다.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이 된 이소연씨의 발언의 가벼움이 맘에 걸린다.

출처: 다음 뉴스

우주인으로 최종 선발되기 전 이씨의 지인이 촬영해 UCC에 올린 인터뷰 동영상에는 매스컴에서 볼 수 없었던 개인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훈련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러시아에 가 본 거죠. 그런데 생각보다 별로 좋진 않더라구요, 흐흐. 가가린센터가 30년 되었다고 하거든요? 귀신 나올 것 같아요. 화장실 냄새도 나고. 우주선도 고철덩어리처럼 생겼어. 그런데 사고가 없대요. 30년 전에 무사고였는데 그 동안 돈이 없어서 업그레이드를 못 시켰다는 거죠. 그래서 아직도 사고가 없대요. 미국은 첨단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다보니 오히려 사고가 많고. 정말일까? 하하!"

"(인터넷 반응이 뜨겁죠?) 안 예쁘다고, 못 생겼다고 다들 싫어해요, 아우! 얼굴이 너무 크대. 헬멧이 안 맞을 거 같다고 걱정 된다네요. 찾아서 때려줄 수도 없고."

"(우주인이 되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요. 최초잖아요? 미국, 일본과 달리 우리 나라는 광고 같은 걸 찍을 수 있게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나 많이 찍을 거에요. 엄마 아파트도 한 채 사드리고, 동생한테도 잘 해주고 싶고. 우리 학교에도 기부하고 싶어요. 열심히 해야지. 여자라고 낑낑대는 모습 보이기 싫어요."

최대한 좋게 좋게 봐서 평가하면, 너무너무 솔직한 발언이었다. 특히 엄마 아파트나 몸무게에 관해서는...
이런 개인적인 속생각을 우주 나가기 전에 인터뷰해서 해도 되나 싶다..(아무리 지인이 찍어서 맘 편했다고 해도)
돈벌고 싶다 라는 기분은 솔직히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분이겠지만, 우리나라 첫 우주 비행사로서 경솔하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우리나라 첫 메이저리거였던 박찬호가 (현실은 이렇게 됐지만) "이제 CM 제의도 많이 들어올테고, 많이 찍어서 빌딩도 서울에 사고 할래요."라고 인터뷰에서 말했다면, 역효과가 컸을 것이다. 이미지도 많이 다운되고...

다음은, 일본의 여성 우주인 무카이씨의 1998년 8월 31일, 우주 비행 출발 전의 인터뷰이다. (2번째 비행전)
인터뷰 전체는 -> http://iss.jaxa.jp/shuttle/flight/sts95/sts95mukai_int2.html#book02

일부분만 보면,

Q15:이 우주 비행이 무카이 씨에게는 마지막 우주비행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번 우주 비행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지요?

A15:
私우리들의 고향인 지구를 똑똑히 보고 싶습니다. 이는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는 장대하고, 여기 살고 있는 우리 인간들 중 한명으로서 저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구는 부서지지 쉽게 보이기도 하고, 또한 아주 아름답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다시 한번 더 지구를 바라보고 싶습니다. 즐겁게 기대하고 있는 것또 하나가, 지난번 우주에 갔을 때 극소중력에 적응이 되어 버려서 지구에 돌아왔을때 중력에 놀랐습니다. 내 자신의 체중을 다시 느꼈던 것, 종이 1장에도 무게가 있다는 점, 이것이 지구의 정말 특별한 느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모든 물건은 중력이라고 불리는 현상이 지배된다. 이는 감동입니다. 또 한번 느껴보고 싶습니다.

인터뷰한 당시 98년에 무카이 씨는 46세이고, 이소연 씨는 30세이므로 연륜의 차이도 있겠지만, 30세이면 적은 나이도 아니고 어린 나이도 아닌데...너무 기분이 들떴었을까?

두 여성 우주인을 비교해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 최초 여성 우주인 - 向井千秋 무카이 치아키 씨 1952년 5월 6일생
1994년 7월 8일~23일까지 스페이스 셔틀 콜롬비아호의 미션으로, 14일17시간55분간 우주에 체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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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여성 우주인 -  이소연 씨 1978년 4월 27일생

당신은 우주 여행에 갈 수 있는 자질이 있고, 능력도 충분합니다. 라고 선발된 것 자체만으로도 이 두 명은 뛰어난 인물임에 틀림없다. 엘리트 중의 초 엘리트이다.. 되고 싶다고 아무나 되는 위치가 아니다.

우주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후 이소연 씨의 행동과 발자취가 우리나라 우주 사업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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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四神`s world 2008/04/09 12:28 DELETE

    Subject: 관심안갖는 우주인만들기... 세금낭비 해놓고 잘했다고 하루종일 구시렁구시렁...

    며칠전부터 더더욱 떠들어 대던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만들기. (난 처음에 오~ 그럴싸하구나~ 했다. 근데 단순히 관광이구나. ...) 난 이걸 왜하나 싶었다. 우리나라기술진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에 우리나라 사람이 타서... 기념비적인 건줄 알았어요. 워낙 떠들어대서 뭔가 좀 찾아봤더니... 사람하나 우주에 보내는데 들인 돈이 1,2억도 아니고... 몇십억도 아니고 수백억... 그 수백억들여서 보낸 사람 인터뷰보니...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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