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만화같은 스토리가 현실에서 펼쳐졌다~

4월15일 펼쳐진 고교야구춘계 사이타마현 대회 북부지구 예선 1회전에서 進修館(신슈칸) 고교와 川本(카와모토)고교가 붙었는데, 카와모토 고교가 0-66이라는 스코어차로 2회말 1아웃에 시합을 포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시합은 규정에 따라 신슈칸고교가 9-0으로 승리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지금껏 야구부원 부족(교체를 못하니까)으로 시합을 포기한 사건은 종종 있었으나, 점수차가 너무 나서 시합을 포기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태이다.

카와모토 고교는 선발투수를 포함한 2명만이 "야구부원"이고 나머지 부원은 다른 운동부에서 빌려와서 이번 시합에 출장하였다. (아...웃기기는 하는데, 눈물이 나려고 한다. 얼마나 야구 시합 출전하고 싶었으면..)

1회에 26실점, 2회에 1아웃 잡기까지 40실점을 했다. 선발투수는 투구수가 250구를 넘어서, 선수 보호 측면에서 감독이 시합 포기를 신청하였다. 감독 왈 "이 페이스로 계속 던지면 4회까지 500구 넘게 던지게 된다. 다른 선수들도 집중력이 떨어져있는 상황이므로, 부상의 위험성이 있다."고 힘든 결단의 이유를 설명하였다.

일단, 감독님 화이팅입니다. 정식 야구부원 2명뿐인 야구부를 인솔하시느라 얼마나 정신적으로 수고 많으십니까. 주위의 차가운 시선, 학교내 차가운 시선, 후원금이 넉넉히 들어올 리도 없어보이고...비품은 9명분 다 있는지요?

선발투수, 이 선수도 좋은 경험 했을 것이다. 앞으로 어떤 시합에서 다시 등판할 지 모르겠으나 "66점도 뺏긴 적 있는데 이정도쯤이야.."라고 생각한다면 어떤 난관이라도 우습게 보이지 않을까. 야구 뿐만 아니라, 나중에 회사원이 되서 영업 실적이 저조해서 상사한테 혼났을 때도 말이다.

야구 발전에 있어서, 66점을 득점해 본 경험도 좋은 자산이 되고, 66점 실점해 본 경험도 좋은 자산이 될 것이다. 이런 토양이 있는 일본 야구계는 점점 훌륭한 야구 선수를 배출할 것이다.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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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치 미츠루의 H2가 지극히 현실적인 만화가 되었다.
아~ 고교야구 너무 재밌다!

원문;
http://headlines.yahoo.co.jp/hl?a=20080416-00000045-sph-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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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고교야구, 아다치 미치루의 Touch 나 H2 같은 야구만화에서 소재로 자주 사용되고 있는 일본 고교야구, 올해 봄 우승은 오키나와상고가 9년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키나와상고의 상이 상업고등학교의 상이 아니라 沖縄尚学 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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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상고 4강전때 사진

결승전에서 사이타마현 대표였던 聖望学園을 9대0으로 이겼습니다.

사이타마 고등학생들보다는 시골애들 맞긴 한데... 어째 얘들이 더 강호 같다..
오키나와 덥고 시골이라서 응원했는데 애들은 오키나와에서 야구로 날고 긴다는 애들만 모아놓은 것 같다.
9년만에 우승했으면 오랫만에 우승한 것도 아니고... 그런대로 전통의 강호네.

하여튼!!
축하한다!!

오늘은 한신 타이거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전..3연전중 초전...승엽이! 잘해라 ! 5번으로 내려갔지만, 네가 지난 6게임동안 한 타격을 보면 그렇게 되도 할말없지..쩝...

자~ 이제 야구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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