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객이 전도된 블로그 중독"의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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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게 컴터를 켠다.

자기 블로그로 가서 Admin을 눌러 로그인한다.

센터로 가서 = 방문자 통계=  오늘을 본다...100명대..오...아침부터 100대면 산뜻한 출발이군...

= 통계를 봅니다 = 유입경로를 체크... 어 올블로그에서 많이 와 있네... 메인에 링크 되었나? 두근두근 올블로그로 간다.

메인 페이지를 살펴본다..어 내 글은 없다.. 2페이지째를 본다.. 아 여기 있었구나..

Daum 블로그뉴스 홈에 간다. 제일 위의 = 핫이슈 트랙백 = 체크... 오늘도 정치 관련 글이네... 이런 글은 내 깜냥으로는 어림도 없는데.. 쓸 수 있는 사람은 좋겠다.

밑으로 마우스를 내려, = 가장 많이 본 블로거 뉴스 =를 체크...우와...이런 글이 30만 히트씩이나...부럽다... 어떻게 썼나 읽어본다...

아...이렇게 썼구나...이 정도면 나도 해 볼만 하겠는데... 작은 용기를 얻는다. 용기치 +20

자...오늘은 뭐 쓸까?? 고민...마땅한 게 생각이 안난다.

다시 = 센터 = 현재까지의 방문자 수를 확인...이야~ 잠시 딴 데 간 동안 20이나 늘었다... 작은 만족을 얻는다. 만족치 +20

오늘은 어떤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나? 네이버와 다음의 = 실시간 이슈 검색어 = 를 살펴본다.. 이런이런...소재 거리가 별로 없네..

다시 다음 블로그 뉴스홈으로...= 블로거 뉴스 베스트 =를 본다... 이런 글이 1등이야? 아깝다..나도 쓸 수 있었는데.... 아...제목을 이렇게 붙이면 훨씬 눈길이 가는구나... 경험치 +10

목이 마르다..냉장고 까지 가기 귀찮다..에이...아까 컴터 켜기 전에 마실 음료수 가지고 와서 하는건데.. 좀만 컴터 더하다 마시자.

다음은 봤고, 올블로그에 가서 어떤 글이 인기글인가 체크한다...음 그렇군..그래그래...

이올린, 오픈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등 블로그스피어 사이트를 망라해 가며 인기글들을 체크한다... 이런 글이 왜 이렇게 읽은 수가 많아?? 이상하네.. 얘네들 이거 짜고 하는거 아냐?  작은 의심을 품는다...

역시 인기 블로거들은 어느 사이트에 가나 중복되 걸려 있구나..부럽다..

내 블로그도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그런데 난 뭐 쓰면 좋을까??

아차! 이메일 체크해야지... 아웃룩과 웹메일 체크.. 별거 없네..답장은 쫌 있다 쓰기로 하고 다시 블로그 체크.

내블로그, = 센터 = 현재까지의 방문자 수를 확인 Again..  어 별로 안 늘어 났네...쒸... 1초동안 방문자수가 얼마나 될까 F5 연타!

음..5초에 1명씩이라...그럼 1분이면 12명 60분에 12*60 = 720명, 하루종일이면 720*24=17000명!!  계산 결과에 작은 만족을 느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걸 금방 깨닫고 한숨...

애드센스 체크! 오늘은 얼마나 벌었나...애드센스 시계는 어디가 기준인지 날짜 변경되는게 희한하단 말야...1500명 넘어야 겨우 1달러 구나..  애드센스 최적화가 잘못된나?

젠장...이 수입이면 한달 뭐빠지게 블로그 글써서 한달에 30달러 되나? 이런거 계속해야하나?? 회의를 느끼면서도 푼돈의 유혹에 포기하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

다른 블로그의 애드센스 배치와 스킨을 살펴보고자, 다음 - 이올린 - 올블로그 - 블로그 코리아 탐방 Again...

아...담배 피고 싶다...담배는 잠바 주머니 안에 있고...좀만 컴터 더 보고 피자...

아까 물마시고 싶어한 게 생각나 일어나는 김에 물과 담배 둘 다 해결하고 돌아옴.

잠시 자리를 비웠으니 내 블로그 조회수 얼마나 올라갔을까? = 현재까지의 방문자 수 = 다시 체크... 유입 경로 다시 체크... 못보던 URL이 있네.. 여기가 어디야? 함가서 훑어 봄.

다시 내블로그, 혹시나 하고 F5 눌러 방문자수 갱신...오른쪽에 눈길이 가서 새로 달린 댓글과 트랙백에 주목.

댓글에 댓글 달기...이 쒸..뜬금없이 왠 악플이야.. 이 놈은 뭐야... 가볍게 무시..트랙백 체크...

난 뭐쓰지?? 고민

네이버, 다음 메인 페이지 보며 소재 찾기 Again...음 머리 안 돌아가네...

이메일 체크 Again.. 아 맞다.. 답장 써야지.. 답장 쓴다.

혹시 늘었을까? 애드센스 체크... 늘었을리가 없지...

다시 자기 블로그.. 방문자수 체크... 약간 늘어난 숫자에 이번엔 만족이 아니라 짜증...

혹시 다음 블로거 뉴스나 올블로그에 어제쓴 내글이 걸렸을까 체크... 걸렸을리가 없지...새로 링크된 블로거의 글을 읽으며 작은 감탄...그래 맞어..블로그는 이렇게 써야돼...

난 뭐쓰지?? 고민...파워 블로거는 좋겠다...

아 머리 안 돌아간다...좀 쉬었다 하자... 잠시 컴터를 끈다...펜을 손에 쥐고 종이에 끄적끄적...

5분뒤, 처음으로 돌아가 무한루프~

아, 팀장님이 부른다. 에이.. 또 뭐야... "예 지금 갑니다!"

첫머리에서도 썼지만 "잘못된 블로그 중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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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iF 2008.03.13 11:37 신고

    ㅋㅋㅋ 잼있게 잘 읽었어요

  2. BlogIcon 나인테일 2008.03.13 12:50 신고

    거기에 믹시, 블코, 이올린, 이글루스까지 돌면 진정한 막장.

  3. BlogIcon login 2008.03.13 13:06 신고

    ㅎㅎ 재밋습니다. 나도 거의 막장수준이네 ㅋㅋ

  4. BlogIcon 정의의 사도 2008.03.13 14:08 신고

    ㅎㅎ 잼나네요 잘 보고 갑니다^^

  5. ^^ 2008.03.13 18:40 신고

    글쓰시는 센스가 있으시네요. 부럽3 ^^;

  6. BlogIcon 러빙이 2008.03.13 19:00 신고

    저도 비슷하게 블로그 중독증세를 겪고 있어요...
    공부하려면 빨리 이 악순환(?)을 끊어야 할텐데 말이지요.. -_-ㅋ

  7. BlogIcon 둠헤머 2008.03.13 21:02 신고

    뜨끔!....전 아니라구요....라고 말하고싶지만..ㅜ.ㅜ
    전 블로그는 중독성이 없을줄알고 와우하다가 블로그 시작했는데..
    와우보다 중독성이 더하네요..-_-

  8. 댓글 써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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