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북해도...어느 시골에...
사람이 없는 기차역이 있습니다.

기차표는...자판기에서 알아서 삽니다.

개표는? 안합니다. 없습니다. 못합니다..
검표는? 각자 양심에 맡기고 알아서...

기차역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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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180도 회전해서 역앞을 찍으면 이런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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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한적하죠..사람이 없습니다...가게가 없습니다.. 간판이 "북해도신문" 하나만 보입니다.

같이 출장같던 분하고 자동차 드라이브 하다가 들린 곳으로 다시 혼자 찾아가라면... 고생할 것 같습니다.

기차 발차 시간표입니다...하루에 8번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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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탈 생각 없이 역안에 플랫폼 구경 갔습니다. (표 안사고...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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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차량이 1량짜리가 들어 옵니다..타고 있는 사람도 손가락으로 셀 수 있는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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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골 기차는 물론 채산성이 안 맞습니다. 적자가 나는 게 당연하죠. 이용객은 적고, 고정 비용으로 유지비 관리비, 수리비 등등은 계속 들어가야 하니까..

이렇게 채산성 안 맞는 시골 기차 노선의 운영은, 도쿄나 오사카 등 대도시의 전철운영에서 발생하는 수익에서 충당하거나, 세금 투입해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시에서 출퇴근할 때 이용하는 콩나물시루, 만원 전철의 전철비의 일부가 고향 시골 산골의 기차 바퀴 점검하는 비용으로도 일부 사용된다라고 생각하면 약간 출근길 짜증이 덜할까? (아침에 그 전쟁터에서 이게 생각날리가 없지만....사람 밥만 먹고 사나, 낭만도 있어야지...)

도쿄, 오사카 같은 북적북적대는 대도시만 일본이 아니라, 이런 시골도 일본의 일부입니다.

이 동네에서 살려면 꼭 자동차가 있어야 편리합니다. 물건이나 약품 구입하러 좀 시내에 나가거나, 병원에 가거나 하려면 거의 필수죠...걸어서 갈만한 거리에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하지만, 하필 그때 차가 고장났다면? 기름이 다 떨어졌으면?....
 택시를 부르거나 할 수도 있지만, 편수는 적더라고 이렇게 교통 기반 인프라인 기차나 버스 노선이 있는 것과 없는 것과의 차이는 클 것 입니다.

시골까지 휴대폰 잘 터지고, 인터넷 개통되고 하는 IT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기본이 되는 우편 택배나 교통 인프라의 정비, 확립도 중요하구나 라고 느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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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shtone 2008.04.24 10:42 신고

    일본 간사이지역으로 혼자 여행갔을때, 1~2량짜리 기차를 타고 시골산골을 굽이굽이 달리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논밭사이로 기차 타고 1시간을 달려서 오츠라는 비와호주변의 소도시에 내려 둘러보던 추억이 있는데..

    암튼 포스트 잘 봤습니다.

  2. BlogIcon foog 2008.04.24 12:36 신고

    한적하고 좋네요.. 가보고 싶습니다..

  3. BlogIcon 세리카 2008.04.24 17:13 신고

    ㅇㅅㅇ 홋카이도까지 안 가고 도쿄 23구를 벗어나기만 해도
    저녁시간이후(5시던가?)에는 역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없는 역도 있습니다.
    덕분에 한 번 열차표 잃어버렸을때 다행이더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나중에 그 표는 주머니에서 나오더군요..찾을땐 안 나오더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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