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 한적한 시골역(일본 시골 무인기차역이 있는 풍경~)에 가는 길에 들린 온천에서 본 광경입니다.

조그만 (조그맣다고 해도 4,5니터는 될거예요.) 폭포 밑에 작은 연못이 있는데 이 연못 속에 온천이 솟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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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에서는 물론 여름에도 홋카이도의 엄청 차가운 물이 떨어지고, 연못 밑에서는 뜨거운 온천수가 솟아 나와 섞이면....플러스 마이너스 해서 뜨뜻한 연못물이 됩니다.

제가 손을 담갔을때 미지근하다 가 아니라 따뜻하다 라고 느꼈으니까 물 온도가 정확하게는 몰라도 37,8도는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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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연못물 안에 물고기가 살고 있었습니다.
신기하다 생각되서 사진 찍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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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물고기에 자세한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런 건지 모르지만, 이렇게 따뜻한 물에 물고기가 산다는 사실이 참 신기했습니다. (물고기 박사가 보시면 뭐 그런거 가지고 새삼스럽게 호들갑이냐 하실 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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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길러본 물고기라고는 금붕어 밖에 없는데 금붕어가 이 온도면 틀림없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 이승에 못 올 겁니다. (개구리도 길러 봤는데 개구리는 물고기 아니니까 제외..개구리도 아마 황천길 예약이겠죠?)

이 연못 밑에만 온천이 나오는 것이 아니므로 바로 옆에 온천 시설도 (좋게 표현하면 아담하게...나쁘게 말하면 코딱지만하게) 차려놓고 일반 손님도 받고 있었습니다만, 시설이 작아서 그런지 주변 경관이 전혀 오염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런 자연 경관이 보고 즐기기 좋다하여 주변에 맛있는 고기집도 생기고, 술도 한잔 하고 하면 오래가지 못할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깨끗한 시골 자연 환경이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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